경기도는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결과 보고 및 조직화 방향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유튜브(http://youtu.be/cgbGmKqlNwg)를 통해 진행되는 결과 보고 및 토론회에는 김규식 도 노동국장, 최은미 (사)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좋은이웃 사무국장, 박희정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장 등 7명이 참여한다.

취약 노동자 지원사업은 취약 노동자들이 스스로 이해대변조직을 구성해 노동자 역량강화와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치는 내용이다.

보고회에는 사업을 통해 결성된 중부권 아파트 노동자 자조모임인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사)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좋은이웃,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 등 3개 단체에 대한 성과가 발표된다.

구체적인 성과는 소규모 제조업체의 청년노동자 및 현장실습생, 대리운전기사,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향상 노력과 아파트 노동자의 체불임금 해결, 고령 경비노동자 고용승계 배제 권리구제 등이다. 

또 배달노동자와 대리운전 노동자, 아파트 노동자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한 홍보 캠페인과 교육 등도 소개된다.

도는 이 같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취약노동자에 대한 지원방향도 모색해 본다.

김규식 도 노동국장은 "성과 보고와 토론회를 계기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실 개선 사업 등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