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기도내 수출·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올 11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101억7천만 달러, 수입액은 8.3% 늘어난 105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억2천900만 달러로 9월 -8천200만 달러, 10월 -4억5천700만 달러 등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48억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기계·정밀기기(16억7천900만 달러)와 자동차(12억8천5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은 전기·전자기기(38억200만 달러)에 이어 기계·정밀기기(23억4천100만 달러), 화공품(9억5천9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18.1%), EU(18.4%), 아세안(12.2%), 베트남(10.1%)이 증가한 반면 일본(9.3%), 중동(25.6%), 중국(1.5%), 중남미(20.9%), 인도(6.5%)는 감소했다.

수입실적은 일본(30.5%), EU(27.6%), 중동(0.6%), 중국(9.6%) 등은 증가했지만 미국(9.1%), 아세안(0.2%), 중남미(16.2%)는 줄었다.

도내 지자체별 수출실적은 화성·용인·이천·평택·수원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1.6%를 차지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