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제작한 화서사랑채 홍보 뮤직비디오 ‘난감하네’가 지난 10일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만 뷰를 돌파했다.

수원전통문화관 유튜브에 업로드한지 약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2018년 개관한 화서사랑채는 행궁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업해 시민들을 위한 국악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간 휴강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수업이 중단된 동안 화서사랑채와 국악 과목 강사들은 수강생과 시민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화서사랑채 국악 강사들이 출연해 퓨전 국악 ‘난감하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렇게 출발한 ‘난감하네’ 뮤직비디오의 탄생에는 많은 사람의 열정과 애정이 녹아있다. 

먼저 ‘난감하네’의 원곡자인 심영섭(한국폴리텍 대학교 방송영상과 겸임교수)교수는 사용을 흔쾌히 허락했을 뿐 아니라 직접 편곡까지 맡았다. 화서사랑채를 재치있게 홍보하는 내용으로 개사 된 음원은 화서사랑채 국악 강사들이 직접 녹음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가창과 연주를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이 빛으로 ‘난감하네’ 뮤직비디오 영상은 업로드 4개월 만에 2만 뷰라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서사랑채 국악 교육이 다시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과 국악을 알리기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모든 제작 과정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고, 코로나가 종식돼 화서사랑채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하루빨리 만나 뵙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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