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주민들의 세금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인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도입돼 5년째 시행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는 동구지역 세무사 3명(서두범·김창수·배호식)의 재능기부로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세금과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분야는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금 문제 및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이며, 무료상담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동구청 세무과(☎032-770-6272)로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올해 3월 상반기 상담에 이어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소득세(양도소득세 포함)를 중심으로 구민들의 상담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동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 바 있으며, 오는 22일과 23일 동구청 평생학습관에서 12월 무료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로 사전예약자만 상담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세무사 상담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제대로 된 상담을 받지 못한 구민들에게 이 제도가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이므로 유선상담 또한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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