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가 모든 학과의 실습장비를 갖춘 통합 실습장 ‘러닝 팩토리’ 개관 축하행사를 갖고 있다. <폴리텍대 화성캠 제공>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가 모든 학과의 실습장비를 갖춘 통합 실습장 ‘러닝 팩토리’ 개관 축하행사를 갖고 있다. <폴리텍대 화성캠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는 지난 15일 산업현장형 공동실습장인 ‘상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간-러닝팩토리’를 개관했다. ‘러닝팩토리’는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

개관식에는 오진택 경기도의원, 최청환 화성시의원 등의 내빈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서철모 시장과 송옥주·이원욱·권칠승 국회의원,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영상으로 축하했다.

화성캠퍼스의 러닝팩토리는 EV자동차의 설계에서 디자인, 가공, 완성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장비를 배치한 새로운 융합 기술공간이다. 면적 795㎡에 아이디어실, 설계 및 3D프린팅실, 가공실, 도금실, 도장실, 제어실, 용접실, 조립라인 등 총 8개의 실습실과 5축가공기, 초음파세척기, 켄베이어시스템 등 27종 39점의 장비를 갖췄다.

특히 모든 학과의 실습장비가 갖춰져 아이디어 회의실을 비롯한 공정별 실습장으로 설계 및 3D프린팅실(제품 설계, 모형 제작이 가능한 부품설계공간), 가공ZONE(최첨단 가공장비를 활용한 정밀부품 소재가공 공간), 도금 및 도장ZONE(도금 및 도장 설비를 활용한 부품 표면처리 공간), 제어ZONE(MPS장치, 유공압장치를 활용한 부품 제어 및 동작 구현 공간), 용접ZONE(최첨단 용접 장비를 활용한 부품 용·접합 공간), EV자동차 조립 라인(EV자동차 조립라인을 통한 융·복합 네트워크 학습 구현) 실습도 가능토록 했다.

화성캠퍼스는 향후 러닝팩토리를 개방형 창의·융합 종합 실습장으로 성장시켜 실제 산업현장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산업현장의 조립 라인처럼 직접 시범공정을 운영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학교 인근의 중고생들에게는 진로 및 직업 체험의 장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에는 시제품 제작과 장비를 대여할 수 있도록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러닝팩토리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형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직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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