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샘물교회는 최근 조종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성탄선물세트(귤 5kg, 목도리, 양말) 100개를 기탁했다.

샘물교회 목사 이명화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홀로 지내실 어르신들이 걱정이 되어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종면장 박재근은 "코로나19로 서로 얼굴보기도 힘든 상황인데, 따뜻한 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 관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성탄선물세트는 경기도공동모금회를 거쳐 새마을 부녀회를 통해 관내 홀몸노인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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