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육정책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2020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252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육사업 추진실적을 살펴 우수 지자체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의왕시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개편된 보육지원 체계의 안정적 정착뿐만 아니라, 예산집행관리, 안전관리, 공보육 확충 등 보육관련 분야 전반에 걸쳐 세밀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수시 모니터링 ▶전체 어린이집 방역소독·방역물품 수시 지원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에 따른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 자체 특수시책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보육현장 교직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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