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 스포츠클럽이 지난 16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안성맞춤 스포츠클럽 설립에 뜻을 함께 하는 14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성맞춤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종목)을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성시는 지난 11월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6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안성맞춤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게 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안성맞춤 스포츠클럽 설립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사회가 구성됐으며, 초대회장에 김보라 시장이 추대됐다.

김 시장은 "창립총회를 통해 안성맞춤 스포츠클럽이 스포츠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누구나 손쉽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맞춤 스포츠클럽이 시민을 위한 체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참석한 모든 분들이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한 뒤 "시는 다양한 생활체육 보급과 체육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맞춤 스포츠클럽은 내년부터 공공체육시설인 서안성체육센터에서 볼링, 수영, GX(댄스스포츠)를 운영할 예정이며, 배드민턴과 탁구 종목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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