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은 17일 학교 시설관리 일정을 월별, 날짜별로 정리한 한눈에 보는 학교시설관리 365 플래너를 제작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학교 시설물 관리가 갈수록 복잡화, 다양화됨에 따라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시설관리가 요구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적기에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설관리 누락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눈에 보는 학교시설관리 365 플래너를 제작하게 됐다.

플래너는 전기, 소방, 승강기 등 학교 내,외부 각종 시설물에 대한 관리계획을 매달 일정별로 구분, 탁상달력 형태로 데스크 위에 비치해 시설관리 일정을 쉽게 파악하도록 구성했다. 

교육시설관리센터의 학교지원과는 별개로 학교시설 관리 일정을 공유해 스마트하게 학교시설 자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플래너를 구성, 현장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는 시설관리 시스템이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동주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플래너 일정에 따라 적기에 학교 시설관리를 진행한다면 체계적이고 안전한 시설관리가 돼 예산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쉽고 스마트한 방법으로 학교 시설관리를 자율 주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