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양성된 ‘다문화가정 어머니 강사’가 아이들과의 원격수업을 통해 자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여주교육지원청 제공>

여주교육지원청은 다문화 감수성 증대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역량 함양을 위해 학교와 가정으로 찾아가는 ‘세계문화의 이해교육’ 원격수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중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자국의 문화를 알리고 나라별 언어, 문화, 음식, 전통의상, 전래동화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내 초·중학교 15학급에서 ‘세계문화의 이해’ 원격수업을 신청했으며, 첫날 여흥초 병설유치원 학급 수업부터 학생들은 즐겁게 참여했다. 필리핀·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다문화 강사들과 만난 학생들은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신 교육장은 "다문화 이해와 감수성 증대를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여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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