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홈경기 티켓 정책을 확정했다. 17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정규리그 티켓 가격은 같지만 파이널 라운드 티켓 가격은 소폭 인상된다.

파이널 라운드 E·N·S 일반석은 성인 1만4천 원, 청소년·어린이 8천 원이며 W일반석은 성인 1만9천 원, 청소년·어린이 1만2천 원이다. 기타 특성화석도 정규리그 티켓 가격에서 약 2천 원씩 인상된다. 파이널 라운드 기간 관람 가능한 게임권을 판매해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예매·주주·제휴 등의 할인은 폐지했다. 대신 특정 경기에 주주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가유공자·장애인(1~3급)·경로자(만 65세 이상)는 일반석(E·N·S·W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가 예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기존처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S석을 포함한 전 좌석 지정좌석제는 유지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돼 경기장 내 취식 불가 정책이 유지되면 테이블석 티켓 가격은 1명 2만 원(정규리그 기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현장판매,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 등의 정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유관중 출입 매뉴얼을 준수해 진행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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