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중국해경국과 제4차 한중 해양치안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서해에서 실시한 한중 경비함정 공동순시 등 그간의 협력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불법조업 근절과 조업질서 확립, 밀수·밀입국 포함한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강화 등 해양에서의 치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홍희 청장은 "해양에서의 불법조업, 밀수 등 국제범죄 대응을 위해서 법 집행기관인 중국 해경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해양의 안전과 치안확립을 위한 실무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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