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1개 단체 299명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농업인단체협의회 백승남 회장과 회원 110만 원 ▶농촌지도자회 최인혁 회장과 회원 50만 원 ▶농업경영인회 이기철 회장과 회원 20만 원 ▶생활개선회 이숙화 회장과 회원 20만 원 ▶쌀연구회 이강섭 회장과 회원 20만 원 ▶사과작목반 이성세 회장과 회원 10만 원 ▶유명산 포도작목반 손용석 회장과 회원 10만 원 ▶시설채소작목반 박상견 회장과 회원 10만 원 ▶오디뽕작목반 이강언 회장과 회원 10만 원  ▶▶찰옥수수작목반 강근원 회장과 회원 10만 원 ▶한우축산계 이성우 회장과 회원 20만 원 ▶양계회 권영돈 회장과 회원 10만 원 등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탁됐다.

백승남 회장은 "지역농민들도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작은 정성들이 모여 기탁된 성금이 따뜻한 정으로 지역사회에 퍼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어려운 이웃들도 돌아볼 줄 아는 농업인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철선 설악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꾸준히 온정의 손길을 전해주신 설악면 농업인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연말연시 나눔 공동체가 확산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들은 9년째 가평군 6개 읍면 중 유일하게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참여를 하고 있으며 300만 원의 성금은 ‘함께하는 복지 아름다운 가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