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남양주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경기북부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20 우수보육프로그램 안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17년 1월 부터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가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수상작은 ‘슬기로운 해피! 대피!(스탑-아이-고)’로 우리가 만든 해피대피송, 스탑아이고!(Stop-Eye-Go) 비상대응 훈련, 놀이로 알아가는 안전, 가정과 인근어린이집이 연계한 해피대피송 챌린지 등으로 기획됐다.

‘해피대피송’은 어린이집에서 만든 순수 창작물로 아이들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대피과정을 부르기 쉽게 만들어서 안전한 행동요령을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경희 원장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비상대응 훈련을 겁내지 않고 노래와 놀이를 통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유아들과 함께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단순한 안전노래 부르기가 아니라 안전에 대한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고 부모와 교직원이 모두 안전한 생활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2021년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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