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를 맞아 운영중인 ‘스마트 도서관’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원거리 주민들의 독서문화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상면 복지회관내에 무인도서 대출반납시스템인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해 처음으로 가평군청 1층 로비에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365일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한석봉 스마트 무인도서관’을 설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무인 자동화기기인 스마트 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인기도서 200여권이 비치됐으며, 분기별 신간도서를 교체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도서관의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무료 도서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마트 도서관에는 책 소독기를 함께 설치해 이용자들이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도서관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존 도서대출 서비스와 정보소외 지역의 독서문화증진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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