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화재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7%나 급증,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20건 출동해 33건의 화재를 진압했다.

이에따른 인명피해는 부상 3명, 재산피해는 2억8천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장소별로는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14건(42%)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전기적요인과 기계적 요인이 각각 10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범진 남양주소방서장은 "날씨가 추워지며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겨울철 화재 3대 용품(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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