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아파트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안양시 관내 공동주택은 총 306개 단지 1천579동이 있으며, 최근 5년간 250건의 화재로 2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주로 거실 및 부엌 등 생활공간에서 발생했으며, 전체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0.4%, 전기적 요인 20%로 나타났다.

이번 공동주택 소방안전 대책은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설치 실태 전수조사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개선 화재 예방 서한문 발송 ▶화재 안전정보 조사 및 자체점검 등 현장 확인 강화 ▶119소방안전패트롤 가동 집중 단속 ▶옥상 출입구 중형 유도등 설치 유도 및 표지판 배부 ▶소방안전관리자 및 관계인의 초기 대응체계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조승혁 안양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