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8일부터 ‘은빛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경기은빛독서나눔이가 진행하는 책놀이 동영상을 유튜브 해피GTV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책놀이 동영상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돌봄기관에서 방문 독서 지도가 어려워지고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도 힘들어지면서 원활한 독서 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추진된 것이다. 

특히 이번 영상을 위해 평균 나이 75세의 은빛독서나눔이 8명과 독서지도 강사, 사서직원 등이 함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개월에 걸쳐 기획·제작했다.

동영상은 <호랑이는 꼬리가 길어 길면 뱀이지>, <커다란 순무>, <반쪽이>, <프레드릭> 등 총 4편의 동화를 주제로 한 책놀이와 놀이 교구 만들기를 소개한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독서 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이번 책놀이 동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부모·형제·친구들과 함께 책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집콕생활’에 활기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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