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자와 토지 보상 절차 관련 면담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윤병주 과천의왕사업단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용현 교산과천보상단장,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면담에 앞서 김종천 시장과 공동사업시행자는 토지주대책위 대표 4인을 만나 토지 보상 절차 및 보상가액과 관련해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들었다.

김 시장은 감정평가 진행과 관련해 토지소유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공동사업시행자 측은 "관련 법령 등을 검토 후 토지소유자 대표와 면담 자리를 갖고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김 시장은 "지구 내 토지소유자, 지장물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이 사업시행자를 방문했을 때 부적절한 언행 등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는 사업시행자가 지난 9월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11월 선정된 3인의 감정평가법인(사업시행자, 시도지사, 토지소유자 각 1인 추천)에 감정평가를 의뢰했으며, 이달 보상 착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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