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일 시에 따르면 ‘신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이달 초 경기도 승인을 얻어 지난 15일 고시,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신장동 505-4번지 일원(12만8천277㎡)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진행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올 9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6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하남의 주(주거환경 개선) 인(인프라 확충) 공(공생체계 구축) 신장동!’이라는 비전 아래 원도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및 복합 거점 조성,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 주거환경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지역복합거점시설 신장 생활문화어울림센터 조성 ▶하남형 대안 공유 공간 조성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및 안심골목길 조성 등 총 7개의 마중물 사업과 ▶경기행복주택 조성 및 노후 주택 주민공동이용시설 개·보수 ▶공기업 연계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4개의 연계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도심 정주환경의 혁신적인 개선과 상생협력상가·나눔카페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로 주민 화합 및 자치 역량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새로운 것을 도입하거나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인 신장동의 도시재생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