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하고 있는 혈액 수급난에 도움을 주고자 10번째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그 동안 모은 헌혈증서 70여 장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세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자 지난 2월부터 매월 1회 단체헌혈을 실시, 지금까지 총 12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특히 평택세관은 12월을 ‘사랑 나눔의 달’로 지정·운영하면서 사회복지시설 5곳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이갑수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시작했던 단체헌혈이 전 직원의 관심 속에 10번에 걸쳐 이어져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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