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쌀과 김치, 이불 등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화테크원 노사는 김치완제품 667상자(10㎏들이, 2천만 원 상당)를 센터에 전달하는 ‘행복의 맛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치는 자원봉사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등 총 37곳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17일에는 ㈜중앙기업이 겨울이불 150채(650만 원 상당)를 센터를 포함해 수진1·2동·단대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150가구에 나눠 줬다. 이 기업은 지난 6월에도 선풍기를 구입해 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16일에는 사오정건설협동조합이 전달한 쌀(200만 원 상당)이 6개 시설을 통해 취약계층 71가구에 전달됐다.

또 10일과 11일에는 ㈜수성인터내셔널과 원스토어㈜가 각각 노인 식사 대용 식품인 오트밀 시리얼(1천500만 원 상당) 등과 김치완제품 334상자(10㎏들이, 1천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덕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이웃 돕기에 나서 줘 감사하다"며 "센터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 내도록 연말연시 나눔 공유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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