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시흥시 예산이 지난 16일 시흥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1조 5천527 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는 일반회계 1조 974억 원(689억 원 증가), 특별회계 4천553억 원(1천548억 원 감소)으로 편성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보통교부세 등 세입이 감소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확장적 재정운용을 통해 ① 민생안정, ② 미래도시 조성, ③ 복지안전망 강화, ④ 교육기반 마련 등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했으며,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경제회복 활력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25억 원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11억 원 등 249억 원을 편성했으며,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 지원을 위해 ▶시흥화폐(시루) 발행 121억 원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 10억 원 등 25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40억 원 등 101억 원을 편성했으며, 시민건강 관리 지원에 ▶출산  장려금 지원 14억 원 등 106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K-골든코스트 구축에 ▶해양생태과학관 조성 37억 원 ▶해변노을 공원 조성 10억 원 등 96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대도시 품격에 걸맞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뉴딜 61억 원 ▶은계어울림센터-1 건립 20억 원 등 283억 원을 편성했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버스노선 운영 지원 86억 원 등 313억 원을 편성했으며,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사업에 ▶물왕저수지 수변 데크 조성 39억 원 등 739억 원을 편성했다. 

 더욱더 견고한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장애인보호작업장 지원 36억 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21억 원 ▶시흥형 주거복지 지원 14억 원 등 사회적약자 864억 원, 노인 1,229억 원, 아동 및 여성지원에 1,994억 원 등 총4,087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시민이 교육으로 성장하는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대 교육협력 및    혁신교육 사업 73억 원 ▶인재양성 및 청소년재단 운영과 한반위 장학생 선발 등 장학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한 출연금 47억 원 등 교육·청년·청소년 지원에 365억 원을 편성했다.

임병택 시장은 "2021년 예산은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넘어 향후 미래  대비 전략사업 육성과 시민의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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