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기도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평가는 지역업체 수주율, 하도급률, 관급자재 사용 실적, 건설업체 행정처분 실적 등에 걸쳐 이뤄졌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2월 ‘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민간 공동주택 건설 시공사, 조합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고 시에서 발주되는 공사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지역 등에 지역업체 참여를 높였다.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협약 대상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2개 지구를 추가해 관내 건설사와 장비, 지역 근로자와 식당 등의 참여와 이용을 늘렸다. 

관내 거주 근로자 고용은 4만3천여 명으로, 1천590억 원의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급 수주와 구매 등 시 발주 건은 2천118건에 549억 원을 웃돌았다.

이 밖에 시 발주 입찰 참여 건설사 중 우선순위 업체에 대해 낙찰 전 단속을 실시, 등록기준 적정 여부를 확인 후 계약을 체결하는 ‘공공건설 입찰 사전단속제’를 시행해 안정화를 기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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