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모든 학교에 기가급 무선망을 구축하고 교원 원격수업용 노트북과 학생용 스마트패드를 지원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예산 117억 원을 투입해 관내 모든 학교에 기가급 무선인터넷 구축과 원격수업을 위한 학생용 스마트패드를 보급할 방침이다. 교원용 노트북도 내년 1월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원격수업 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학교의 교실 1만3천211실에 기가급 무선환경을 내년 5월까지 조기 구축하고 교원 원격수업용 노트북 2만833대와 학생용 스마트패드 2만7천814대를 보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내 어느 공간에서도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노트북과 스마트패드를 보급해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과 같은 다양한 교육 방식이 시도될 것"이라며 "시교육청은 온라인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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