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낮 12시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노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서도 가정용 소화기가 초기진화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가 발생한 근처 음식점과 주유소 직원들이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와 세차장에 있던 고압세척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다는 것. 

이에 소방서는 개인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화재현장지킴이에게 21일 소화기를 전달했다.

가평소방서는 이들 화재현장지킴이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해 주변의 초기 화재진압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진압 시 소화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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