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고용복지센터가 23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원스톱 고용서비스 강화로 일자리 문제 해결 및 고용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가평군과 고용노동부 춘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과 고용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 공간에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형 고용센터를 설치했다.

센터는 가평읍 읍내리 631-2번지(옛 현대자동차)에 마련됐다. 군과 고용센터 관계 직원 각 2명씩 총 4명이 상근하며 대상별 취업지원서비스는 물론 농촌일자리 등 지역일자리 상담 및 연계, 취업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생계·의료·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취업취약계층 대상 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립 및 소득 지원, 전문상담 실시 ▶취업활동계획에 따른 참여 기관별 서비스 배분·의뢰 ▶구인업체 대상 채용서비스 제공 등이 이뤄진다.

특히 내년 8월 이후부터는 실업급여 설명회장을 설치해 실업급여 지원에 나서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사회복지 추가 인력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용·복지서비스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서비스별 다양한 전달체계로 인한 불편 초래 및 관련 기관 간 칸막이 현상이 발생하고 공공 고용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평고용센터는 일자리 지원기관의 공간적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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