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자를 결정하고 5개월간에 걸친 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은 방범·교통 등 지자체의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중앙기관의 정보망과 연계해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능형 도시 운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0년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나 화재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성시내에 있는 2천600여 대 CCTV의 실시간·과거 영상을 재난상황실·112신고상황실·119소방재난종합상황실에 영상보호기술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범죄 및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이로써 시는 2012년 CCTV관제센터를 개소한 이후 2천600여 대의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요원의 단순 육안 감시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자동 식별된 이상 징후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서 종합적으로 관제함으로써 관제 효율성을 더욱 높이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 화재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갖추고, CCTV통합관제센터와 유관기관(경찰·소방·법무부 등) 상황실 간 각종 상황에 대한 신속 파악 및 전파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프로세스, 조직, 업무 분장 등 운영체계도 마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으로 안성시 CCTV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돼 각종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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