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존재감 입증?... 경제적 파급 효과 2조원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월드 클래스' 손흥민(28·토트넘)의 존재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경기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된 가운데,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색다른 분석 자료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98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는 1206억원으로 추산됐고, 손흥민의 활약에 따른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가 3054억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억 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감동 및 자긍심 고취,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279억 원,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추산됐다.

종합적으로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조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도출됐다. 손흥민의 유럽 축구시장 가치에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와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등을 더한 금액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손흥민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