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쓰레기 감량 및 무단투기 제로화 원년의 해’로 선언한 강화군이 21일 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군은 폐기물 감량을 위해 ▶재활용동네마당 설치사업 ▶자원관리사 운영 ▶재활용전용봉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사업으로 강화읍 10개소에 시범사업으로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특히, 군의 심벌마크인 횃불을 형상화해 만든 재활용 동네마당은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자원관리사는 재활용동네마당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안내 및 지도하게 된다. 품목별 재활용 전용봉투 보급사업은 소각용, 매립용으로 구분하던 기존 쓰레기봉투를 병, 캔, 플라스틱 등을 구분해 품목별로 전용봉투에 넣어 배출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전용봉투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재활용 전용봉투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쓰레기 발생량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상습투기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시스템을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내년도 쓰레기 감량 및 무단투기 제로화 원년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민들에게 군수 서한문을 발송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맞춰 쓰레기 감량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쓰레기 분리배출 및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