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파장유치원이 수도권 내 전면 원격수업 진행에 따라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수원 파장유치원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내 전면 원격수업 진행에 따라 긴급돌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장유치원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거리 두기 스티커를 활용하고, 교실 책상의 간격을 1m 이상으로 재배치해 유아가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놀이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그룹으로 신체활동을 하며, 유치원 주변 산책 및 생태활동 등을 한다. 또 정서적 안정과 협응력 및 창의성 계발을 위한 다양한 조작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파장유치원은 원격수업 기간 유아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정에 놀이꾸러미와 함께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구연동화 동영상을 배부하면서 유아들이 가정에서도 교사와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파장유치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과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선생님들의 정성이 들어간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선생님의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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