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지역의료인들이 코로나19 확산추세를 최대한 막아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원 차단을 위한 선제조치 차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임시선별검사소에는 군포시 소재 원광대병원과 지샘병원 근무 경력이 있는 간호사회와 의사회는 원활한 검사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각각 2명씩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선별검사소 진료에 선뜻 동참해준 의사회와 간호사회 등 지역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22일 오전 기준으로 1천553명이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일단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되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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