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사단법인 가치있는 누림에서 연말을 맞아 ‘따뜻한 연말키트’를 안산지역 내 사회적주택 입주청년 60명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뜻한 연말키트는 건강을 위한 식품(핫팩·곰탕·스프·커피·차·유산균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7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집집마다 문고리에 걸어두며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연말키트를 받은 한 입주청년은 "어린 시절 기대하던 산타가 다녀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시험공부에 지쳐 힘들었는데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김민찬 사회적주택 청년하우징매니저는 "코로나19와 추위로 얼어붙은 청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는 더 희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주택은 대학생·청년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며 안정적인 학습권 보호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비영리법인·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 LH, SH, 경기도시공사의 임대주택을 활용해 임대공급 및 운영 관리를 하는 주택을 의미한다.

시는 현재 사회적주택 183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가치있는 누림은 경기·서울지역에서 사회적주택 246호를 운영해 청년주거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으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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