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코로나19로 나눔의 행렬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현재 군에 기탁된 이웃 돕기 성·금품이 6억5천여만 원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지엠로드에서 1천260만 원 상당의 덴탈마스크 6만3천 장을 군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했다. 

23일에는 ㈜푸르고팜이 4억5천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공간 살균제 퓨리스틱 1만5천 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덴탈마스크 기부 행사에 함께 한 배영식 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와 한파로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작은 마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기탁해 주신 성품은 뜻깊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농촌체험마을협의회와 가평잣협회에서 장학기금 200만 원과 500만 원을 각각 전달하는 등 올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액도 2억여 원을 돌파했다. 

군은 2024년까지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목표 대비 72.01%인 216억여 원을 조성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감소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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