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성과보고를 끝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시는 이날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총평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보고로 진행했다.

지난 8∼11월 진행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총 329개 사업, 누적 인원 1만1천799명을 선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생계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추진에 어려움이 컸으나 참여자 추가 모집, 근로시간 조정, 참여자 생계지원비 확대 등을 통해 지원을 최대한 늘렸다. 

특히 청소 및 환경정비로 그칠 수 있었던 공공일자리사업에서 총 사업비 418억 원 중 90%인 37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의정부만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시의 민선7기 역점사업인 ‘The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 부용시민정원 조성사업, 마을벽화 사업 등 차별화된 희망일자리사업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소 등 방역 분야에 700명 이상의 뉴딜사업 참여자를 투입,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연말까지 사업비 정산 등을 마치고 뉴딜사업 추진 관련 동영상을 의정부TV(www.iubs.tv) 및 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hopecity1963)에 게재할 예정이다.

뉴딜사업단장 황범순 부시장은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통해 단기적인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와 여가공간을 창출하도록 노력했다"며 "우리 시 뉴딜사업이 전국 희망일자리사업을 대표하는 희망적 사례로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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