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을 수 있다면
97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화가 지망생이지만 환경미화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카미유’는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필리베르’에게 친절을 베풀며 다가가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리베르가 독감에 걸린 카미유를 간호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되면서 카미유와 필리베르, 그리고 그의 룸메이트인 까칠한 셰프 ‘프랑크’, 이렇게 세 남녀의 뜻밖의 동거가 시작된다. 

영화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한 집에서 살게 된 세 남녀를 중심으로 그들이 느끼는 이웃 사이와 친구 사이 혹은 친구가 사랑이 됐을 때 느끼는 감정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안나 가발다의 전설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은 42개국에서 출간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마치 우리의 일상을 옮겨놓은 듯 공감 가득한 캐릭터를 그려 낸 소설을 바탕으로 배우들 역시 일상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 영화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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