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지역과 연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1(개정판) 안성맞춤 교육생태계 자원지도’(이하 교육생태계 자원지도)를 제작해 내년 신학기 전까지 관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생태계 자원지도는 지역연계 학습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안성지역의 배움터를 8대 영역(예술, 인문, 역사, 통일, 인성, 과학, 자연(생태), 미래)으로 분류하고, 지역의 인적 인프라를 함께 안내함으로써 단위 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체험터마다 QR 코드를 기입해 이용자들이 해당 체험터의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해 자세한 내용을 사전에 조사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안성혁신교육지구 원클릭 홈페이지에 지역별, 영역별로 교육생태계 자원지도를 탑재, 내년 2월 온라인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생태계 자원지도 앞부분에는 안성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책자 활용 방안에 대한 안내 자료를 수록하고, 자원 목록별 체험터 안내와 더불어 뒷면에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인물 소개 및 골든벨 문제를 담아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노병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안성맞춤 교육생태계 자원지도를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체험 및 진로탐색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내년에는 지역의 여러 기관과 협력해 가상체험 프로그램(VR) 등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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