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무소속 박연숙(향남읍, 양감면, 정남면) 의원이 지난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내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대상 기초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생활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의제를 중심으로 입법과 정책 시행에 두각을 나타낸 기초·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중앙·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화성시 조례입법 시민참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민생활에 밀접한 조례의 제·개정을 위해 시민이 직접 토론하면서 입법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시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화성시 조례입법 시민참여 지원조례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초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동료의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의 일상속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현장에서 귀기울여 듣고 함께 고민하며 이를 정책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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