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뉴성민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우수 종합병원 3기(2020년 12월 8일~2024년 12월 7일)’ 인증을 받았다.

22일 뉴성민병원에 따르면 3기 인증평가는 1·2기 인증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까다로운 520여 개의 평가항목으로 이뤄지며, 현재 인천시에서 3기 인증을 획득한 병원은 몇 곳 되지 않는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서비스와 질 향상 그리고 환자 안전수준 제고를 위해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복지부 인증정책이다. 감염 관리, 시설 안전관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국가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제도다.

박성준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3기 인증을 강행하는 일은 큰 모험이었으나 간부들과 전 직원이 똘똘 뭉쳐 목표를 향해 추구한 결과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향후 4년간 사용 가능한 인증마크를 공식적으로 부여받게 됐다"고 말했다.

뉴성민병원은 오랜 기간 복지부 지정 정형외과(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서 대한수부학회 수련병원 지정과 함께 전국 최우수 산재의료기관(전국 1위)으로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주관하는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인증(2019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을 획득, 검사실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지역 거점병원이며, 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