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고양교육지원청이 방과후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전면 비대면 줌(Zoom) 수업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를 넘어 마을로 확대해 실시하는 ‘2020년 경기 고양 방과후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전면 비대면 줌 수업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고양문화원 예절실과 고양몽실학교놀이숲 꿈이야기방에서 진행하던 수업을 비롯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및 중학생이 참여한 ‘나의 멋진 꿈, 진로 적성’, ‘부모와 함께 하는 예절 참 쉽다’ 2개 주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부모와 함께 하는 예절 참 쉽다’는 기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을 조부모와 형제자매 등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바꿔 프로그램 운영 목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중고생들은 각자의 일상적인 활동들을 촬영 및 제작해 또래 학생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틴즈 미디어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며 자유로운 생각을 표출하도록 이끌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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