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나눔트리’가 들어서 화제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5년째 진행되는 나눔트리는 와부조안센터와 남부희망케어센터, 와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합심한 결과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눔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나눔트리는 내년 15일까지 설치돼 시민들의 온정을 기다린다. 이미 도곡리 주민 유영자 씨 100만 원, 경기동부CEO아카데미 총원우회장 김철환 씨 100만 원, 이성대 협의체 위원 80만 원 등 33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특히 2년째 기부에 동참한 유영자 씨는 "코로나19로 사회가 삭막한 때에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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