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고 포수 손성빈(18·롯데 자이언츠 지명)이 ‘제4회 이만수 포수상·홈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성빈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4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에 따라 4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경기 희망대초와 신흥중을 거친 뒤 장안고로 진학한 손성빈은 올해 고교야구에서 12경기 동안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10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고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안고의 안방을 책임졌다.

손성빈은 "롯데에 입단했는데 실력을 더 갈고 닦아서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2017년 아마추어 선수들이 포수 보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며 자신의 이름을 딴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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