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포천시 소흘읍 ‘나사모’ 지난 22일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 원씩 15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신정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매년 우리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나눔의 뜻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사모’는 2015년부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매 명절마다 쌀, 김치, 달걀 등을 기부하고, 매년 연말에는 장학금 지원하는 등 크고 작은 활동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지역사회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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