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에 잇단 수상실적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고 있다. 

공사는 지난 22일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2020년 ERC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내부 혁신을 통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경진대회와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각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따뜻한 영상공모전에서 ‘엄마우산’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만 4번째 쾌거로 기록된다.

‘우수교육기관 선정’상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올해 신설한 상으로, 안산도시공사는 270여 개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안산도시공사는 2019년 1월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교육전담팀인 인력개발팀을 만들고, 지방공기업평가원과 협력해 역량 모델링 및 역량 기반 교육체계 수립, 사내 코치 청출어람 학교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임직원 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에 대비, 어떤 기관보다도 발빠르게 온택트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비대면 라이브 교육을 4월부터 진행해 오는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정착시켰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방공기업 HRD 롤모델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적 자원 개발 기반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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