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후 의정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정승후 의정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코로나 위기 속 공직자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공직자는 매 순간 공(公)과 사(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며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청렴일 것이다. 청렴은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이에 공직자의 세 가지 청렴 실천 덕목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첫 번째, 사(私)적인 욕심 버리기.

많은 공직자들이 자기 욕심을 채우려다 한 치 앞의 물욕을 피하지 못하고 저물어가곤 한다.

공직자는 자신 욕심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항상 스스로 점검하며 부당한 이득은 절대 취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업무에 대한 책임감 갖기.

공직자는 무엇보다 ‘국민에 대한 봉사와 공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승진·보수·수당·근무지 등 외부환경만 중요시하다 보면, 자연스레 본연의 업무에 소홀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 자신이 맡은 일이 가장 중요하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는 소명의식으로 주어진 업무에 전심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진정성을 갖고 상대방을 대하기.

공직자는 민원인과 주변 동료에게 진실하고 참돼야 한다. 특히 직무상 과오가 있다면 상대방에게 진정성을 담아 사과를 해야 하며 순간의 비난만 피하려 한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청렴 실천 방안을 실천하려면 무엇보다 공직자 스스로의 청렴 강화 의지가 필수적이다.

청렴한 공직자가 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사(私)적인 욕심을 버리고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업무에 임한다면, 공(公)의 길에 서 있는 떳떳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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