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명지병원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3일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성과를 거둔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개인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명지병원은 6개 민간기업 수상자 중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명지병원은 올해 국가지정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진 중환자 치료와 선별진료소, 호흡기발열클리닉 등의 성공적 운영 등으로 K방역을 선도해 온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일반 환자가 급감해 병원이 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인적 자원 투입과 배분을 통해 구성원의 일자리 안정과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코로나블루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대응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구성원들의 정신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개입, 업무 조정과 환경 개선, 집중 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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