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평가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2020년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시범사업에 전국 유일 2개 분야에 선정돼 ▶지적재조사 완료증명서 교부 ▶소규모 지적재조사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지적재조사 정책 및 확산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지난 2013년 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새뜰마을, 화수부두 등 지적불부합지 5개 지구, 6백여 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5천만 원을 투입해 2개 지구, 190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이용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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