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방역키트’를 인천지역 보건소에 배부했다.

23일 센터에 따르면 마음방역키트는 우울 자가진단검사지, 스트레스볼, 항균티슈로 구성됐으며 인천지역 10개 군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통해 각 100개씩(강화군, 옹진군, 동구는 각 40개씩) 배부됐다.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이용하는 난임 여성 및 임신부, 만 36개월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자(미혼모의 경우 7년 이내) 및 배우자 등은 선착순으로 마음방역키트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임신이나 출산 등 문제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2019년 1월 개소했으며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전승주 교수가 센터장을,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가 부센터장을 맡고 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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