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각 초등학교들이 ‘2021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을 시작했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은 의무교육 단계에 진입하는 아동들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도내 예비소집 대상 학생은 모두 12만8천여 명으로,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1차 예비소집에 이어 같은 달 11∼22일 2차 예비소집으로 진행된다.

각 학교의 예비소집 당일 입학 예정 학생과 보호자 모두 참석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취학 예정인 학교에 문의해 개별 방문 등 별도의 취학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특히 이번 예비소집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상황에 따라 대면 확인 또는 비대면 방식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학교에서는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등을 활용한 유선 확인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대면 방식의 경우에도 ‘워킹 스루’와 ‘드라이브 스루’ 등의 방식이 허용된다.

또 코로나19 의심증상자의 경우 유선으로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한 뒤 의심증상이 해소되면 예비소집에 응소할 수 있으며, 자가격리자는 자가격리기간 종료 후 학교의 안내에 따라 응소하면 된다. 확진자는 완치 이후 취학 절차 안내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을 통해 취학 예정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학교를 통해 전화 연락과 가정 방문 또는 학교 방문 요청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끝까지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려우면 즉시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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