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자 급증으로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9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매년 공공보건의료 시행 계획 및 의료계획에 대해 ▶공공성 강화(25점) ▶양질의 적정진료(25점) ▶건강안전망(25점)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25점) 등 4개 영역 총3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우수등급을 받은 인천의료원은 조승연 의료원장 취임 후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모든 평가 지표가 상승하며 2019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종합의견에서는 인천의료원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대표 참여위원회 등 민주적 거버넌스에 근거한 공공적 운영방안을 실현해 사업목표를 달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은 지역 내 단 한명의 의료소외계층이 없도록 공공성 강화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양질의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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